코드는 성향으로 - 2006.09.26.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주로 방송과 언론에서 정치와 관련하여 ‘코드 인사’니 ‘코드 정치'니 하며 쓰는 ‘코드(code)’의 다듬은 말로 ‘성향(性向)’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9.20.~9.25.) ‘코드’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17건 가운데 ‘동색(同色)’, ‘뜻맥(-脈)’, ‘뜻깔’, ‘성향(性向)’, ‘한속’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506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동색’은 175명(11%), ‘뜻맥’은 250명(16%), ‘뜻깔’은 142명(9%), ‘성향’은 777명(51%), ‘한속’은 162명(10%)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성향’이 ‘코드’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코드’가 생각의 경향이 서로 같은 것을 가리켜 이를 때 쓰므로 ‘성향’으로 바꿔 써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10&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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