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술자리에서 가득 채운 술잔을 한번에 남김없이 다 마시는 일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원샷(one shot)’의 다듬은 말로 ‘한입털이’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 10. 25.~10. 30.) 외래어 ‘원샷’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742건 가운데 ‘단모금’, ‘한숨잔’, ‘잔털이’, ‘단숨켜기’, ‘한입털이’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671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단모금’은 344명(20%), ‘한숨잔’은 261명(15%), ‘잔털이’는 205명(12%), ‘단숨켜기’는 265명(15%), ‘한입털이’는 596명(35%)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한입털이’가 ‘원샷’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원샷’이 술잔에 남아 있는 술을 한 번 입을 벌려 남김없이 다 마셔 버리는 일이므로 ‘한입털이’로 바꿔 써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14&page=4
ManualJedi ^v^
'Hangeul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퓨레/퓌레는 과립즙으로 - 2006.11.14. (0) | 2008.03.31 |
---|---|
홈베이킹은 손수굽기로 - 2006.11.07. (0) | 2008.03.31 |
브런치는 어울참으로 - 2006.10.24. (0) | 2008.03.31 |
펜트하우스는 하늘채로 - 2006.10.17. (0) | 2008.03.31 |
홀드는 중간구원으로 - 2006.10.10. (0) | 2008.03.3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