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본(well-born)’은 ‘배냇바라지’로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열풍이 불었던 참살이(웰빙, wellbeing) 바람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아기가 태어나기 전부터 각종 투자를 아끼지 않는 사회 현상’을 가리켜 이르는 ‘웰본(well-born)’ 의 다듬은 말로 ‘배냇바라지’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웰본(well-born)’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31건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듯한‘배냇바라지’, ‘떡잎태교’, ‘구슬태교’, ‘금빛마중’, ‘황금알태교’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855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배냇바라지’는 943명(50%), ‘떡잎태교’는 316명(17%), ‘구슬태교’는 189명(10%), ‘금빛마중’은 188명(10%), ‘황금알태교’는 219명(11%)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배냇바라지’가 ‘웰본(well-born)’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www.malte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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