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전지 썸네일형 리스트형 ‘삐끼’와 ‘찌라시’ 서울을 비롯한 대도시나 지방의 중소 도시 어디를 가건 적어도 한두 군데 정도는 번화가가 형성되어 있음을 알 수 있는데 이러한 번화가에는 으레 유흥가가 자리잡고 있다. 젊은 층은 너 나 할 것 없이 이런 번화가로 몰려든다. 이번에는 유흥가에서 쉽게 만날 수 있는 일본어 가운데 한두 가지를 살펴보기로 하겠다. 삐끼(히키)[(引き)] → ① 끌기 ② 여리꾼, 호객꾼 유흥가가 몰려 있는 골목에 들어서자마자 우리가 부딪치게 되는 첫 번째 사람은 아마도 업소 앞에서 이상한 가발·가면을 쓰고 화려한 복장을 차려 입은 채 소리를 질러 지나가는 행인의 주목을 끌거나, 평범하고 말쑥한 복장을 차려 입고 행인에게 슬쩍 다가가 업소를 소개하는 ‘찌라시’를 하나씩 돌리는 사람들일 것이다. 특히, 후자를 가리켜 젊은 층에서는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