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G(No Graduation)족’은 ‘늑장졸업족’으로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충분히 졸업 할 수 있는 여건이 됐음에도 취업, 진로 등의 문제로 졸업을 미루는 학생’을 가리켜 이르는 ‘NG(No Graduation)족’ 의 다듬은 말로 ‘늑장졸업족’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NG(No Graduation)족’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21건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듯한‘졸업눈치족’, ‘늑장졸업족’, ‘숯덩이졸업반’, ‘졸업쉼표족’,‘가욋길대학생’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2116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졸업눈치족’은 589명(27%), ‘늑장졸업족’은 946명(44%), ‘숯덩이졸업반’은 140명(6%), ‘졸업쉼표족’은 342명(16%), ‘가욋길대학생’은 99명(4%)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NG(No Graduation)족’이 ‘늑장졸업족’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www.malte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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