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인 썸네일형 리스트형 타이어 펑크 낸 범인을 잡아라! 4월 22일 오전, 아버지가 깨우신다. 10박 11일간의 태국, 홍콩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터라 여독이 남아 아침 늦게까지 자고 있었다. 아버지는 간밤에 누가 내 차 오른쪽 앞바퀴와 뒷바퀴에 송곳 같은 것으로 구멍을 내 놓았다고 한다. 이 동네에 15년 이상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화를 내신다. 좀 다혈질인 성격이시라 나까지 화를 내면 더 할 것 같아 대수롭지 않은 듯 아버지를 달랬다. 그런데 바로 이틀 전에도 아버지 친구 분도 같은 일을 당했다고 하신다. 구멍을 낸 곳도 똑같이 타이어 회사 로고 글자에다가. 의심 가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었다. 최근 내가 사는 빌라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 있다는데 좀 이상한 사람..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