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년 전부터 우리나라는 UCC(User Created Contents)라는 단어가 등장하여 인터넷에서 이슈처럼 번져가고 있다. 그런데 미국에서는 실제 동영상 콘텐츠 중 직접 제작한 UCC 콘텐츠 비중이 너무 작아서 UCC란 단어는 거의 안 쓰고 UGC(User Generated Contents)를 많이 쓴다.
우리나라만 유일하게 UCC를 대중적으로 쓴다고 한다. 국립국어원에서 UGC를 순화하여 손수제작물이라는 우리말로 만들었다는데 영어가 더 있어 보이는 것인지 미국에서도 사용하지 않는 콩글리시를 포털에서 또 만들어 낸 것이다.
이런 식으로 우리나라만 쓰고 있는 콩글리쉬 IT 용어가 많다. 대표적으로 홈페이지(Homepage), 이거 우리나라는 거의 웹 사이트(Web Site)라는 의미로 사용한다. 미국에서 홈 페이지는 브라우저 주소창에 도메인을 입력했을 때 나오는 즉, 해당 사이트의 첫 페이지만을 의미하는데, 우리나라는 잘못 쓰고 있다.
위키낱말사전(Wiktionary)에 나온 homepage의 뜻
그렇게 쓰려면 포털 사이트도 포털 사이트가 아니고 포털 홈페이지라고 해야 하는 거 아닌가?
ManualJedi ^v^
'IT Storie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분투가 왔다 (2) | 2008.03.21 |
---|---|
u-City 정보통신 인프라 구축 가이드라인V1.0 개발 보급 (0) | 2008.03.17 |
위키백과(Wikipedia)와 한글 (0) | 2008.03.16 |
오프라인 웹 응용과 Adobe AIR 활용 사례 - eBay Desktop (0) | 2008.03.05 |
구글 로고가 이상해 (2) | 2008.03.0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