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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Stories

처음 산 복합기 - HP LaserJet M1005 MFP

  지난 21일 며칠 동안 벼르고 벼르던 복합기를 처음으로 하나 샀더니 집에 도착했다. 여기저기 살펴보고 노트북에 연결해 사용해 보았더니 정말 가격에 비해 품질이 괜찮은 것 같다.
  정확히 10년 전에 처음으로 산 잉크젯 프린터 가격이 30만원 중반대였는데, 10만원 중반대에 이런 성능의 복합기를 살 수 있다니 가격이 정말 싸진 것 같다.
  쇼핑몰에 간단히 구매 평을 올린 것을 이곳에 옮긴다.

HP LaserJet M1005 MFP

HP LaserJet M1005 MFP와 구성품

HP LaserJet M1005 MFP와 구성품


1. 배송
  이틀 만에 도착할 정도로 배송이 빨랐습니다. 정품 상자에 제대로 포장되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한 가지 이상한 점은 제품 시리얼 번호가 칼로 도려 내어 있었는데, 왜 그런 것인지 궁금하네요.

2. 외관
  다른 복합기들의 구매 평을 보았는데, 너무 커서 좀 부담스럽다는 글이 있었는데 이 제품은 그렇게 크지도 않고 색깔과 디자인 모두 마음에 듭니다. 저렴한 것에 비해 그렇게 싼 티가 나는 것도 아니고요.
HP LaserJet M1005 MFP 복합기 본체

HP LaserJet M1005 MFP 복합기 본체


3. 인쇄
  첫 장 인쇄는 정말 빠릅니다. 두 번째 장부터는 조금 느렸지만, 잉크젯 프린터에 비하며 아주 훌륭합니다. 인쇄 품질도 레이저 프린터답게 깔끔하네요.

4. 복사
  복사 속도는 그렇게 느리지 않네요. 여러 장을 해 보아도 만족할 만한 수준이네요. 그런데 직선 인쇄 상태는 약간 만족스럽지 못합니다. 2~3mm 단위의 짧은 선을 여러 개 붙이는 식으로 직선을 표현하네요. 그래서 그런지 자세히 보면 직선이 조금 비뚤배뚤합니다.

5. 스캔
  여권은 초깃값인 150 dpi와 600 dpi로 스캔을 해 보았는데, 150은 화질이 좀 떨어지네요. 600은 화질은 좋지만 1/4로 축소해 보면 150과 별 차이가 없네요. 색감은 600 dpi 이상이 더 좋기는 합니다. 전체적으로 만족할 정도는 아니지만 사진이 아니라면 사용하는 데에 있어 무난하다고 생각합니다.

6. 총평
  이 정도 가격에 이 정도 품질이라면 제값은 충분히 한다고 생각합니다. 복합기라는 것이 수명이 아니라 성능 때문에 10년을 사용하기가 어려운 점을 고려하면 5년 정도 이용하기에는 전혀 문제가 없을 것 같네요.

ManualJedi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