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포츠는 활동복으로 - 2005.12.14.

   지난주(2005.12.8.～12.13.)에는 ‘운동하기에 편하면서도 평상시 격식에 매이지 아니하고 가볍게 입을 수 있음, 또는 그런 복장’을 가리키는 외래어 ‘캐포츠(caports)’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344건 가운데 ‘캐포츠’가 ‘운동복 풍의 일상복’이라는 점과 ‘평상시에 입을 수 있는 것으로서, 맵시나 개성을 살린 복장 가운데 하나’라는 점에 초점을 맞추어 ‘생활체육복’, ‘일상활동복’, ‘맵시운동복’, ‘활동차림’, ‘활동복’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총 1,07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생활체육복’은 283명(26%), ‘일상활동복’은 114명(10%), ‘맵시운동복’은 230명(21%), ‘활동차림’은 72명(6%), ‘활동복’은 374명(34%)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활동복’이 ‘캐포츠’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캐포츠’가 활동을 하기에 편한 복장을 가리키므로 ‘활동복’으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71&page=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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