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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의 조각상

뉴욕 맨해튼 관광 - 2005-05-05 5월 5일은 어린이날이다. 미국에서는 어린이날도 공휴일도 아니지만 어머니를 모시고 제대로 둘러보고 싶어 하루 전날 예약하여 맨해튼 관광에 나섰다. 오전 10시부터 시작한 관광의 시작은 2001년 9월 11일 여객기 테러로 무너진 세계무역센터(WTC, World Trade Center)였다. 지금은 이곳을 그라운드 제로(Ground Zero)라고 한다. 사진 뒤에 보이는 철근이 신문, 방송에서 십자가 모양으로 남았다고 화제가 되었던 바로 그 철근이다. 자유의 조각상 관광을 하려고 뉴욕의 17번 부두(Pier 17)인 사우스 스트리트 항구(South Street Seaport)에서 유람선을 기다렸다. 아래 사진은 과거에 뉴욕항으로 들어오는 배들을 앰브로스 수로(Ambrose Channel)를 따라 인도하던 .. 더보기
뉴욕 베이리지 아울스 헤드 파크 - 2005-05-04 "우리나라는 도시 속에 공원이 있는데, 외국에는 공원 속에 도시가 있다."라는 말을 많이 들어 보았을 것이다. 뉴욕이 그랬다. 지난 2005년 5월 뉴욕 브루클린에 있을 때 집 주변 여기저기를 산책했는데 정말 크고 작은 공원이 많았다. 하루는 올빼미 머리처럼 생긴 공원의 모습에서 유래했다는 베이리지(Bay Ridge)에 있는 아울스 헤드 파크(Owl's Head Park)에 갔었다. 뉴욕에 있는 공원 대부분이 그렇듯 정말 국립수목원에나 있을 법한 아름드리나무들이 많았다. 아래 사진의 나무는 성인 세 명이 팔을 뻗어야 손이 닿을 것 같은, 나무 둘레가 아주 굵고 큰 나무였는데, 주변에는 그런 나무들이 한두 그루가 아니었다. 가지를 벌려 봄 햇살을 맞는 모습이 싱그러워 사진기에 손이 저절로 갔다. 만약 이 .. 더보기
자유의 여신상이 아니라 자유의 조각상이다 내 블로그에 처음 올리는 글을 이 제목으로 한 것은 우리나라 사람들이 거의 모두 잘못 아는 것을 알리고 싶어서다. 아는 것에 대한 의문과 부정으로부터 시작하여 진실과 진리를 밝히고 그 정보를 공유하고 싶다. 결론부터 말하면 미국 뉴욕에 있는 자유의 여신상은 여신상이 아니다. 자유의 여신상은 영어로 Statue of Liberty이다. 우리말로 해석하면 자유의 조각상이다. 그런데 왜 여신상이 되었을까? 그건 나도 모른다. ^^ KBS 스펀지에 보내 물어보고 싶다. 아마도 한국과 미국이 백여 년 전부터 수교하여 지내는 동안 미국의 도움을 많이 받은 우리나라에서 미국에 대한 사대주의가 생겨나면서 이름이 그렇게 붙여진 것 같다. 최초의 이승만 정권이 친미주의였기에 그때부터 그렇게 불리지 않았나 추측할 뿐이다.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