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처보이(teacher boy)’는 ‘교사의존학생’으로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과외나 학원 등 사교육에 지나치게 의존하여 혼자서는 공부를 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가리켜 이르는 ‘티처보이(teacher boy)’ 의 다듬은 말로 ‘교사의존학생’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티처보이(teacher boy)’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96건 가운데, 원래 의미를 잘 살리면서 우리말의 단어 구성에 맞는 듯한 ‘교사바라기’, ‘꼭두각시학생’, ‘아기새학생’, ‘교사의존학생’,‘교사그늘아이’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820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교사바라기’는 346(19%), ‘꼭두각시학생’은 449명(24%), ‘아기새학생’은 174명(9%), ‘교사의존학생’은 702(38%), ‘교사그늘아이’는 149명(8%)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교사의존학생’이 ‘티처보이(teacher boy)’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출처: 국립국어원(www.malte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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