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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타이어 펑크 낸 범인을 잡아라! 4월 22일 오전, 아버지가 깨우신다. 10박 11일간의 태국, 홍콩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터라 여독이 남아 아침 늦게까지 자고 있었다. 아버지는 간밤에 누가 내 차 오른쪽 앞바퀴와 뒷바퀴에 송곳 같은 것으로 구멍을 내 놓았다고 한다. 이 동네에 15년 이상 살면서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는데 갑자기 왜 이런 일이 일어나는지 모르겠다며 화를 내신다. 좀 다혈질인 성격이시라 나까지 화를 내면 더 할 것 같아 대수롭지 않은 듯 아버지를 달랬다. 그런데 바로 이틀 전에도 아버지 친구 분도 같은 일을 당했다고 하신다. 구멍을 낸 곳도 똑같이 타이어 회사 로고 글자에다가. 의심 가는 사람이 있기는 하지만, 말 그대로 심증만 있지 물증이 없었다. 최근 내가 사는 빌라에 새로 이사 온 사람이 있다는데 좀 이상한 사람.. 더보기
미국의 도로, 뉴욕 브루클린 5로와 선셋 파크 - 2005-05-10, 11 브루클린 5로(Fifth Avenue)를 따라 집 근처에 있는 선셋 파크(Sunset Park)에 갔는데 날씨도 좋아 맨해튼이 한눈에 들어온다. 따스한 봄 햇살에 나무와 잔디로 모두 그 푸름이 더해 가고 있다. 낮은 언덕에 있는 이 공원에는 사람들이 많았다. 야구, 축구 등을 즐기는 아이들, 애인과 얘기를 나누는 젊은이들, 산책하는 노인들이 곳곳에서 편안하게 휴식을 하고 있었다. 여름에는 수영장도 운영한다고 하는데 정말 뉴욕 사람들의 한가로움이 부러웠다. 어머니가 사는 곳이다. 어머니가 사는 곳에서 바라본 브루클린 5로(Fifth Avenue). 미국은 길에도 종류가 있다. 스트리트(Street), 애브뉴(Avenue), 불르바드(Boulevard), 로드(Road), 웨이(Way) 등. 우선 내 느낌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