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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클러스터는 산학협력지구로 - 2006.03.15.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기업, 대학, 연구소 등이 한군데 모여서 서로 간에 긴밀한 연결망을 구축하여 사업 전개, 기술 개발, 부품 조달, 인력과 정보의 교류 등에서 상승효과를 이끌어 낼 수 있도록 한 곳’을 가리키는 외래어 ‘클러스터(cluster)’의 다듬은 말로 ‘산학협력지구’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3.9.~3.14.) ‘클러스터(cluster)’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392건 가운데 ‘산학협력동아리’, ‘산학협력지구’, ‘산학어울지구’, ‘한모음터’, ‘집결(지)’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91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산학협력동아리’는 123명(13%), ‘산학협력지구’는 527명(57%), ‘산학어울지구’는 119명(12%), ‘한모음터’는 115명(12%), ‘집결(지)’은 33명(3%)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산학협력지구’가 ‘클러스터(cluster)’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클러스터(cluster)’가 기본적으로 산업 기관과 연구 기관이 서로 돕기 위하여 한데 모여 있는 지역이므로 ‘산학협력지구’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83&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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