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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로밍’은 ‘어울통신’으로 - 2004.11.02.

   지난주(2004.10.27.~11.1.) ‘통신 회사끼리 제휴를 맺어 서로의 통신망에 접속할 수 있도록 하여 어느 곳에서든 품질 좋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을 가리키는 외래어 ‘로밍(roaming)’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네티즌)이 제안한 316건 가운데 ‘나들통신’, ‘어울통신’, ‘온누리접속’, ‘만방통신’, ‘통신망공유’ 등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총 616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나들통신’은 136명(22%), ‘어울통신’은 241명(39%), ‘온누리접속’은 140명(22%), ‘만방통신’은 42명(6%), ‘통신망공유’는 57명(9%)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어울통신’이 ‘로밍(roaming)’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어울통신’의 ‘어울’은 동사 ‘어울다’의 관형형이고 ‘어울다’는 ‘어우르다’의 옛말입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6&page=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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