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트먼트는 머릿결영양제로 - 2006.01.25.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머리(털)에 영양과 수분을 주는 데 쓰는 물질’을 뜻하는 ‘(헤어)트리트먼트(treatment)’의 다듬은 말로 ‘머릿결영양제’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1.19.～2006.1.24.) ‘트리트먼트(treatment)’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399건 가운데 ‘머릿결보호제’, ‘머릿결영양제’, ‘머릿결보듬이’, ‘머리건강제’, ‘영양비누’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029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머릿결보호제’는 258명(25%), ‘머릿결영양제’는 464명(45%), ‘머릿결보듬이’는 216명(20%), ‘머리건강제’는 57명(5%), ‘영양비누’는 34명(3%)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머릿결영양제’가 ‘트리트먼트(treatment)’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트리트먼트’가 기본적으로 머리카락에 영양을 주는 물질이므로 ‘머릿결영양제’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77&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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