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어떤 단체나 조직에서 주가 되는 인물, 즉 핵심 인물, 중요 인물, 중심 인물을 가리키는 ‘키맨(key man)’의 다듬은 말로 ‘중추인물’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번(2006.6.29.~7.11.) ‘키맨’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30건 가운데 ‘중추인물’, ‘주축인물’, ‘알짜인물’, ‘마루인물’, ‘으뜸이’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56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중추인물’은 601명(38%), ‘주축인물’은 346명(22%), ‘알짜인물’은 149명(9%), ‘마루인물’은 245명(15%), ‘으뜸이’는 222명(14%)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중추인물’이 ‘키맨’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키맨’이 기본적으로 어떤 단체나 조직에서 가장 중요한 위치나 자리에 있는 사람이므로 ‘중추인물’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00&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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