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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세트 피스는 맞춤전술로 - 2006.06.28.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축구에서 프리킥, 코너킥, 스로인 이후에 일어나는 조직적인 플레이를 가리키는 외래어 ‘세트 피스(set piece)’의 다듬은 말로 ‘맞춤전술’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6.22.~6.27.) ‘세트 피스’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17건 가운데 ‘짬짜미전술’, ‘기획전술’, ‘맞춤전술’, ‘꾸림전술’, ‘약속전술’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19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짬짜미전술’은 125명(10%), ‘기획전술’은 173명(14%), ‘맞춤전술’은 712명(59%), ‘꾸림전술’은 100명(8%), ‘약속전술’은 87명(7%)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맞춤전술’이 ‘세트 피스’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세트 피스’가 기본적으로 특정한 상황에 맞추어서 미리 계획해 놓은 대로 공격하는 전술이므로 ‘맞춤전술’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99&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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