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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로드 무비는 여정영화로 - 2006.06.21.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주인공이 여행을 통하여 인간관계의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거나 자신의 정체성을 바로 세우게 되는 과정을 그린 영화를 가리키는 외래어 ‘로드 무비(road movie)’의 다듬은 말로 ‘여정영화’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6.15.~6.20.) ‘로드 무비’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353건 가운데 ‘길손영화’, ‘여정영화’, ‘여로영화’, ‘방랑영화’, ‘나그네영화’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15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길손영화’는 130명(11%), ‘여정영화’는 671명(57%), ‘여로영화’는 145명(12%), ‘방랑영화’는 951명(8%), ‘나그네영화’는 116명(10%)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여정영화’가 ‘로드 무비’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로드 무비’이 기본적으로 주인공이 여행하거나 먼 길을 가는 과정에 관한 내용를 담고 있는 영화이므로 ‘여정영화’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98&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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