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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홀드는 중간구원으로 - 2006.10.10.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야구에서, 직접적으로 승리를 따내거나 승리를 지켜낸 것은 아니지만 중간 계투 요원으로서 마무리 투수에게 공을 넘겨줄 때까지 선발 투수의 뒤를 이어 공을 잘 던지는 일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홀드(hold)’의 다듬은 말로 ‘중간구원’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2006년 9월 27일부터 10월 9일까지 외래어 ‘홀드’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07건 가운데 ‘중간구원’, ‘계투선방’, ‘지킴계투’, ‘승승계투’, ‘버금구원’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528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중간구원’은 758명(49%), ‘계투선방’은 144명(9%), ‘지킴계투’는 408명(26%), ‘승승계투’는 89명(5%), ‘버금구원’은 129명(8%)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중간구원’이 ‘홀드’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홀드’가 선발 투수와 마무리 투수의 사이에 나가서 간접적으로나마 팀의 승리에 보탬이 되는 일을 가리키므로 ‘중간구원’으로 바꿔 써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11&page=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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