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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프레젠테이션은 시청각설명(회)으로 - 2007.07.24.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청중을 설득하기 위해 사업 목적이나 계획 등을 발표하는 것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의 다듬은 말로 ‘시청각설명(회)’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7월 11일부터 7월 23일까지 두 주일 동안 외래어 ‘프레젠테이션(presentation)’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560건 가운데 ‘프레젠테이션’이 어떤 사업의 계획이나 절차에 대하여 설명하거나 보고하는 일을 가리킨다는 점과 설명하거나 보고하는 일뿐만 아니라 그런 일을 하는 자리를 가리킨다는 점을 중시하여 ‘공개발표(회)’, ‘밑그림발표(회)’, ‘시청각설명(회)’, ‘열린시연(회)’, ‘청사진설명(회)’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2,000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공개발표(회)’는 612명(30%), ‘밑그림발표(회)’는 240명(12%), ‘시청각설명(회)’은 693명(34%), ‘열린시연(회)’은 323명(16%), ‘청사진설명(회)’은 132명(6%)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시청각설명(회)’이 ‘프레젠테이션’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프레젠테이션’이 시청각 자료를 활용하여 사업 계획이나 절차를 구체적으로 설명하는 일 또는 그런 자리를 가리켜 이르므로 ‘시청각설명(회)’으로 바꾸어 써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46&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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