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파인더는 보기창으로 - 2007.08.14.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카메라에서, 눈을 대고 피사체를 보는 부분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뷰파인더(viewfinder)’의 다듬은 말로 ‘보기창’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외래어 ‘뷰파인더’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71건 가운데 ‘뷰파인더’가 사진기에서, 촬영 범위나 구도, 초점 조정의 상태 등을 보기 위해 눈으로 들여다보는 부분 또는 카메라에 붙어 있는 작은 텔레비전 화면을 가리킨다는 점을 중시하여 ‘가늠창’, ‘겨눔창’, ‘보기창’, ‘살핌창’, ‘접안창’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2,09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가늠창’은 568명(27%), ‘겨눔창’은 162명(7%), ‘보기창’은 1,053명(50%), ‘살핌창’은 221명(10%), ‘접안창’은 93명(4%)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보기창’이 외래어 ‘뷰파인더’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뷰파인더’가 촬영할 사진의 구도나 초점 상태를 미리 볼 수 있도록 한 창을 가리켜 이르므로 ‘보기창’으로 바꾸어 써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49&page=2

ManualJedi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