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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성큰가든은 뜨락정원으로 - 2007.10.16.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빌딩이나 아파트 단지 안에 지하나 지하로 통하는 공간에 꾸민 정원을 뜻하는 외래어 ‘성큰가든(sunken garden)’의 다듬은 말로 ‘뜨락정원’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외래어 ‘성큰가든(sunken garden)’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535건 가운데 ‘성큰가든’이 큰 건물 내부에 있는 정원이라는 점과 지하나 지하로 통하는 공간에 꾸민 것이라는 점을 중시하여 ‘낮은뜨락’, ‘땅길정원’, ‘뜨락정원’, ‘밑뜰’, ‘지하정원’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944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낮은뜨락’은 322명(16%), ‘땅길정원’은 334명(17%), ‘뜨락정원’은 755명(38%), ‘밑뜰’은 138명(7%), ‘지하정원’은 395명(20%)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뜨락정원’이 외래어 ‘성큰가든’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성큰가든’이 큰 건물로 들어가는 입구의 앞에 꾸며 놓은 정원을 가리키므로 ‘뜨락정원’으로 바꾸어 써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참고로 ‘뜨락’은 ‘뜰’의 북한어일 뿐만 아리나 우리나라의 몇몇 지역에서도 널리 쓰이고 있는 방언입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57&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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