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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크레이들은 다목적꽂이로 - 2007.10.30.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디지털 사진기나 엠피스리, 휴대 전화 따위에서, 요람 모양의 받침대’를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크레이들(cradle)’의 다듬은 말로 ‘다목적꽂이’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외래어 ‘크레이들(cradle)’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91건 가운데 ‘크레이들’이 받침대 또는 거치대 역할을 한다는 점과 충전, 전송 등 기능도 아울러 가지는 것을 가리켜 이른다는 점을 중시하여 ‘굄틀’, ‘다목적꽂이’, ‘받침틀’, ‘충전꽂이’, ‘충전대’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830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굄틀’은 125명(6%), ‘다목적꽂이’는 807명(44%), ‘받침틀’은 390명(21%), ‘충전꽂이’는 278명(15%), ‘충전대’는 230명(12%)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다목적꽂이’가 외래어 ‘크레이들’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크레이들’이 일반적으로 디지털 사진기나 엠피스리, 휴대 전화 따위를 꽂아 두기만 하면 손쉽게 충전, 전송도 더불어 할 수 있도록 해 놓은 것을 가리키므로 ‘다목적꽂이’로 바꾸어 써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59&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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