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Hangeul Love

매치업은 맞대결로 - 2006.02.22.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주로 농구에서 ‘둘 이상의 사람이나 물건이 짝을 이루거나 짝이 이루어지게 하는 일’이나 ‘한 선수가 상대 팀의 다른 선수 한 선수와 맞대결하는 일’을 가리키는 외래어 ‘매치업(match-up)’의 다듬은 말로 ‘맞대결’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5.2.16.~2.21.) ‘매치업(match-up)’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17건 가운데 ‘맞겨룸’, ‘맞대결’, ‘맞서기’, ‘맞붙기’, ‘짝맞추기’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984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맞겨룸’은 232명(23%), ‘맞대결’은 532명(54%), ‘맞서기’는 96명(9%), ‘맞붙기’는 76명(7%), ‘짝맞추기’는 48명(4%)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맞대결’이 ‘매치업’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매치업’이 서로 맞서서 대결하는 일이므로 ‘맞대결’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80&page=5

ManualJedi ^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