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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프리 사이즈는 열린치수로 - 2007.01.30.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의류 업계에서 특별하거나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않은 치수를 가리켜 이르는 말로 널리 쓰이는 일본식 영어 ‘프리 사이즈(free size)’의 다듬은 말로 ‘열린치수’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1월 24일부터 1월 29일까지 외래어 ‘프리 사이즈’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631건 가운데 ‘두루치수’, ‘만능치수’, ‘열린치수’, ‘나들치수’, ‘고무줄크기’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2,007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두루치수’는 479명(23%), ‘만능치수’는 406명(20%), ‘열린치수’는 869명(43%), ‘나들치수’는 153명(7%), ‘고무줄크기’는 100명(4%)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열린치수’가 ‘프리 사이즈’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프리 사이즈’가 일정하게 정해져 있지 아니하여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있는 치수이므로 ‘열린치수’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25&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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