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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그라피티는 길거리그림으로 - 2007.02.13.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일반적인 벽화와 달리, 벽이나 화면에 낙서처럼 긁어서 그리거나 페인트를 분무기로 내뿜어서 그리는 그림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그라피티(graffiti)’의 다듬은 말로 ‘길거리그림’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2월 7일부터 2월 12일까지 외래어 ‘그라피티’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612건 가운데 ‘길거리그림’, ‘거리벽화’, ‘낙서벽화’, ‘조경벽화’, ‘담벼락그림’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2,006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길거리그림’은 895명(44%), ‘거리벽화’는 624명(31%), ‘낙서벽화’는 133명(6%), ‘조경벽화’는 129명(6%), ‘담벼락그림’은 225명(11%)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길거리그림’이 ‘그라피티’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그라피티’가 길거리 여기저기에 그린 그림을 가리키므로 ‘길거리그림’으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27&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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