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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캐릭터는 특징물로 - 2007.05.15.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소설, 만화, 극 따위에 등장하는 독특한 인물이나 동물의 모습을 디자인한 물건이나 상품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캐릭터(character)’의 다듬은 말로 ‘특징물’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5월 9일부터 5월 14일까지 외래어 ‘캐릭터’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55건 가운데 ‘캐릭터(character)’가 주로 ‘캐릭터 상품’의 줄인 말로 쓰여 ‘소설, 만화, 극 따위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주인공을 본떠서 만든 상품’을 가리켜 이른다는 점을 중시하여 ‘고유상짱, ‘본뜸새’, ‘본박이’, ‘특징물’, ‘표상물’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725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고유상짱은 397명(23%), ‘본뜸새’는 305명(17%), ‘본박이’는 227명(13%), ‘특징물’은 655명(37%), ‘표상물’은 141명(8%)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특징물’이 ‘캐릭터’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캐릭터’가 소설, 만화, 극 따위에 등장하는 인물이나 주인공의 독특한 특징을 그대로 살려서 만든 물건이나 상품을 가리키므로 ‘특징물’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38&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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