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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솔 메이트는 교감지기로 - 2007.06.05.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똑같은 영혼을 가진 것처럼 생각이나 마음이 잘 통하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솔 메이트(soul mate)’의 다듬은 말로 ‘교감지기(交感知己)’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5월 30일부터 6월 4일까지 외래어 ‘솔 메이트’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63건 가운데 ‘솔 메이트(soul mate)’가 생각이나 마음이 잘 통하는 친구나 애인 등의 사람을 두루 가리켜 이른다는 점을 중시하여 ‘교감벗’, ‘교감지기’, ‘단짝’, ‘마음벗’, ‘한마음벗’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765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교감벗’은 132명(7%), ‘교감지기’는 795명(45%), ‘단짝’은 322명(18%), ‘마음벗’은 353명(20%), ‘한마음벗’은 163명(9%)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교감지기’가 ‘솔 메이트’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솔 메이트’가 느낌이나 생각이 서로 잘 통하여 상대방의 속마음을 참되게 알아주는 친구를 가리켜 이르므로 ‘교감지기’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41&page=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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