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비전문적이고 대체로 저속하며, 대중적인 것이나 행위를 두루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키치(kitsch)’의 다듬은 말로 ‘눈길끌기’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외래어 ‘키치(kitsch)’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528건 가운데 ‘키치(kitsch)’가 히피 패션의 변형으로 속악한 것이나 행위를 가리켜 이른다는 점과 주로 패션, 광고, 드라마, 스타일과 어울려 쓰인다는 점을 중시하여 ‘격식파괴’, ‘괴짜풍’, ‘눈길끌기’, ‘발칙’, ‘틀깨기’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2,072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격식파괴’는 350명(16%), ‘괴짜풍’은 464명(22%), ‘눈길끌기’는 780명(37%), ‘발칙’은 149명(7%), ‘틀깨기’는 329명(15%)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눈길끌기’가 외래어 ‘키치(kitsch)’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키치(kitsch)’가 일반적으로 많은 사람들의 주의나 관심을 크게 끄는 것이나 행위를 가리켜 이르므로 ‘눈길끌기’로 바꾸어 쓸 수도 있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68&page=1
ManualJedi ^v^
'Hangeul Love'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샹그릴라는 꿈의낙원으로 - 2008.01.29. (0) | 2008.04.02 |
---|---|
루미나리아는 불빛축제로 - 2008.01.22. (0) | 2008.04.02 |
오일볼은 기름뭉치로 - 2008.01.08. (0) | 2008.04.02 |
패딩은 누비옷으로 - 2007.12.25. (0) | 2008.04.02 |
아우터는 겉차림옷으로 - 2007.12.18. (0) | 2008.04.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