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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angeul Love

디엠은 우편광고(물)로 - 2006.05.24.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상품을 효과적으로 선전하기 위하여 편지나 광고 전단 따위의 인쇄물을 특정인들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일, 또는 그런 인쇄물을 가리키는 영어의 준말 ‘디엠(DM, Direct Mail)’의 다듬은 말로 ‘우편광고(물)’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5.18.~5.23.) ‘디엠’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394건 가운데 ‘우편광고(물)’, ‘편지광고(물)’, ‘대량서신광고(물)’, ‘맞춤우편광고(물)’, ‘개인앞광고(물)’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08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우편광고(물)’는 556명(51%), ‘편지광고(물)’는 118명(10%), ‘대량서신광고(물)’는 107명(9%), ‘맞춤우편광고(물)’는 255명(23%), ‘개인앞광고(물)’는 47명(4%)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우편광고(물)’가 ‘디엠’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디엠’이 기본적으로 우편을 통하여 광고하는 일이므로 ‘우편광고(물)’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상품을 효과적으로 선전하기 위하여 편지나 광고 전단 따위의 인쇄물을 특정인들에게 우편으로 보내는 일’을 가리킬 때에는 ‘우편광고’로, ‘상품을 효과적으로 선전하기 위하여 특정인들에게만 우편으로 보내는 편지나 광고 전단 따위의 인쇄물’을 가리킬 때에는 ‘우편광고물’로 쓸 수 있습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94&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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