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특별한 대가를 바라지 않고 문화 예술 활동을 지원하는 기업이나 개인, 또는 그러한 활동’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메세나(mécénat)’의 다듬은 말로 ‘문예후원’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주(2006.5.25.~5.30.) ‘메세나’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58건 가운데 ‘문예지원’, ‘문예후원’, ‘문예바라지’, ‘문예벗바리’, ‘예술뒷바라지’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079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문예지원’은 182명(16%), ‘문예후원’은 521명(48%), ‘문예바라지’는 181명(16%), ‘문예벗바리’는 143명(13%), ‘예술뒷바라지’는 52명(4%)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문예후원’이 ‘메세나’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메세나’가 기본적으로 문화 예술 활동을 뒤에서 도와주는 일이므로 ‘문예후원’으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참고로 ‘문예’는 ‘문화 예술’의 준말입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95&page=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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