팁은 도움말로 - 2007.03.13.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도움이 될 만한 정보를 주는 일’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팁(tip)’의 다듬은 말로 ‘도움말’을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3월 7일부터 3월 12일까지 외래어 ‘팁(tip)’을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505건 가운데 ‘귀띔정보’, ‘길잡이정보’, ‘덤정보’, ‘도움말’, ‘미립’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882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귀띔정보’는 330명(18%), ‘길잡이정보’는 428명(22%), ‘덤정보’는 217명(11%), ‘도움말’은 805명(42%), ‘미립’은 102명(5%)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도움말’이 ‘팁’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팁’이 어떤 과제나 문제를 해결하거나 풀 수 있도록 거들거나 깨우쳐 주어서 도와주는 일 또는 그런 말을 가리켜 이르므로 ‘도움말’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문제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30&page=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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