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에이터는 광고창작자로 - 2007.12.04.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모두가 함께하는 우리말 다듬기’ 사이트에서는 ‘아트디렉터, 디자이너, 카피라이터(→광고 문안가), 일러스트레이터, 포토그래퍼’ 등 광고 활동을 직업이나 업무로 하는 광고인을 가리켜 이르는 외래어 ‘크리에이터(creator)’의 다듬은 말로 ‘광고창작자’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외래어 ‘크리에이터’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69건 가운데 ‘크리에이터’가 광고 활동을 직업이나 업무로 하는 광고인을 가리켜 이른다는 점과 영어권에서는 본래 새로운 것을 처음으로 만드는 사람일 가리켜 이르는 점을 중시하여 ‘가치창조자’, ‘광고창작자’, ‘독창갗, ‘새꾸밈이’, ‘전문발상갗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1,794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가치창조자’는 364명(20%), ‘광고창작자’는 801명(44%), ‘독창갗는 192명(10%), ‘새꾸밈이’는 325명(18%), ‘전문발상갗는 112명(6%)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광고창작자’가 외래어 ‘크리에이터’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크리에이터’가 주로 새로운 광고를 처음으로 만들어 내는 사람을 가리켜 이르므로 ‘광고창작자’로 바꾸어 써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163&page=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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