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2005.7.20.~7.25.)에는 죽음을 앞둔 환자에게 평안한 임종을 맞도록 위안과 안락을 베푸는 봉사 활동, 또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호스피스(hospice)’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396건 가운데 ‘임종봉사자’, ‘임종간호사’, ‘안식벗’, ‘삶끝지기’, ‘갈무리벗’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총 733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임종봉사자’는 312명(42%), ‘임종간호사’는 63명(8%), ‘안식벗’은 110(15%), ‘삶끝지기’는 87명(11%), ‘갈무리벗’은 161명(21%)이 지지하였습니다. 따라서 가장 많은 지지를 얻은 ‘임종봉사자’가 ‘호스피스’의 다듬은 말로 결정되었습니다. ‘호스피스’가 임종을 앞두고 있는 사람을 힘을 바쳐 애써 주는 사람이므로 ‘임종봉사자’로 바꿔 쓰더라도 큰 무리는 없을 듯합니다.
앞으로 이 말이 널리 퍼지도록 힘써 주시기 바랍니다.
출처: http://www.malteo.net/freeboard/f_view.php?board_id=1086834293&write_id=52&page=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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