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그(dig)’는 ‘받아막기’로 - 2008.03.04.
이번 주 국립국어원의 ‘배구에서, 상대방의 스파이크(spike), 스매시(smash), 킬(kill) 등을 받아내는 일'을 가리켜 이르는 ‘디그(dig)’의 다듬은 말로 ‘받아막기’를 최종 선정하였습니다. 국립국어원은 지난 일주일 동안 ‘디그(dig)’를 대신할 우리말을 확정하기 위하여 누리꾼이 제안한 411건 가운데 ‘디그(dig)’가 서브 리시브(serve receive)와 다른 의미를 가리켜 이른다는 점을 중시하여 ‘강공막기’, ‘강공받기’, ‘받아막기’, ‘센공막기’, ‘센공받기’ 등 다섯을 후보로 하여 투표를 벌였습니다. 그 결과 총 2,064명이 투표에 참여하여 ‘강공막기’는 318명(15%), ‘강공받기’는 376명(18%), ‘받아막기’는 892명(43%), ‘센공막기’는 302명(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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